계좌이체만 받으면 손님이 먼저 망설입니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1인샵은 단말기 비용이 아까워 계좌이체로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손님 쪽에서는 계좌번호를 받아 은행 앱을 켜고 금액을 옮겨 적는 일이 번거롭고, 카드 포인트나 할부도 쓰지 못합니다. 첫 방문 손님이 다음 예약을 망설이는 이유가 시술 솜씨보다 계산 쪽에 있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합니다.
이체 확인 문자를 기다리는 몇 분도 손님에게는 꽤 길게 느껴지고, 사장님도 다음 손님 맞을 채비를 미루게 됩니다.
단말기를 두면 손님은 익숙한 방식으로 계산하고, 사장님은 이체 내역을 하나하나 맞춰 볼 일이 줄어듭니다. 설치와 개통에 돈이 들지 않으니 시작하는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지금 이체로 받는 방식을 바꾸고 싶으시면 샵 종류와 하루 손님 수 정도만 들려주세요.
맞는 기기부터 같이 고르고, 단골에게 계산 방식이 바뀌었다고 알릴 문구도 함께 만들어 드립니다.
예약금은 노쇼를 막는 조용한 장치예요
혼자 하는 샵에서 노쇼 한 건은 그 시간대 매출이 통째로 사라지는 일입니다. 직원이 있는 샵이라면 다른 일을 돌리기라도 하지만, 1인샵은 빈 의자를 보며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두 시간 넘게 걸리는 속눈썹 연장이나 염색이라면 손해는 더 커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예약을 잡을 때 금액 일부를 미리 받는 샵이 많아졌고, 손님도 먼저 돈을 낸 시술은 시간을 더 잘 지키는 편입니다.
예약금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결제 링크를 보내 받으면 됩니다. 단말기와 함께 PG 링크결제를 열어 두시면 하나의 계약으로 둘 다 쓸 수 있습니다. 환불 기준은 예약을 받을 때 미리 알려 두셔야 다툼이 없으니, 상담 때 안내 문구도 함께 다듬어 드립니다. 처음에는 노쇼가 잦은 시술이나 주말 저녁 시간에만 걸어 보시고, 손님 반응을 보며 넓혀 가셔도 충분합니다.
단골에게는 예약금을 빼 드리는 식으로 샵만의 규칙을 정하셔도 괜찮습니다.
작은 샵의 조건은 서류로 남겨야 오래 편합니다
1인샵은 매출이 달마다 오르내립니다. 명절이나 휴가철에는 손님이 줄고, 졸업 시즌이나 웨딩 시즌에는 예약이 몰립니다. 이렇게 흐름이 들쭉날쭉한 샵일수록 요율과 입금 날짜, 약정 기간이 처음 들은 그대로 지켜지는지가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말로만 오간 조건은 몇 달 뒤 기억이 흐려지기 쉽고, 그때 가서 따지기도 애매해집니다. 바쁜 시즌이 지나고 통장을 보며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일을 처음부터 줄여 두는 편이 낫습니다.
베스트페이는 상담에서 정한 요율과 입금 방식, 약정 기간을 계약서에 그대로 적습니다. 카드 가맹점은 한 해 매출에 따라 영세와 중소, 일반으로 나뉘고, 영세와 중소에는 금융위원회가 정한 우대수수료가 붙습니다. 카드사별 실제 수수료는 여신금융협회 공시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계약 전에 한 번 열어 보시고 궁금한 점은 상담 때 그대로 물어보세요.
서류 한 장이 몇 년 동안 사장님 편이 되어 줍니다.